트럼프, 이라크 최악 오폭에도 "미군 매우 잘해"

트럼프, 이라크 최악 오폭에도 "미군 매우 잘해"

2017.03.30. 오전 00: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악의 미군 오폭 사고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이라크에서 잘하고 있다고 공개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원 부부 전원 초청 만찬 연설에서 "미군이 이라크에서 전에 없이 싸우고 있으며 결과가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의 최근 대형 오폭 사고를 염두에 두지 않은 이 같은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앞서 미군이 주도하는 동맹군은 지난 17일 이라크 모술 서부에서 이슬람국가, IS 격퇴 작전을 벌이다가 오폭 사고를 내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이뤄진 주요 대테러 작전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자 지나친 강경 대처라는 트럼프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