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간선 투표...'직선제' 시위

홍콩 행정장관 간선 투표...'직선제' 시위

2017.03.26.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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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차기 행정장관 후보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는 친 중국파가 다수인 선거위원 천194명이 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하는 간선 방식으로, 현지 언론은 중국 당국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의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표 하루 전인 어제 홍콩 도심에서는 시민 단체 '민간인권진선'이 중국의 홍콩 선거 개입에 반대하고 직선제를 요구하며 천 여 명이 참가한 도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에 선거위원 과반 표를 얻은 후보가 차기 행정장관으로 당선되고, 중국 당국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취임합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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