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웹사이트 공격하자"...中 반응 '미지근'

"韓웹사이트 공격하자"...中 반응 '미지근'

2017.03.23.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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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부지 결정 이후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누리꾼이 한국 웹사이트 대한 집단공격을 주장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해커 단체를 자처하는 훙커 연맹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회원은 사이트 내 애국교류게시판에 한국 웹사이트를 집단 공격할 해커를 모집하는 글을 저녁 7시 반까지 모집하겠다고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누리꾼은 사드가 배치되면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다 함께 한국 웹사이트를 공격해 중국을 지키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 개시 시점을 이달 24일부터 31일 저녁 7시 30분 사이에서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공격대상 한국 웹사이트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격 가담 신청자가 십여 명에 불과하다며 실제 집단공격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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