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2017.03.22.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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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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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에서 차체를 올려 다른 차량 위로 지나갈 수 있는 차량의 모습이 화제다. 험 라이더(Hum Rider)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는 버튼 하나로 차체를 들어 올리고 바퀴 사이 간격을 넓힐 수 있다.

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유압식 리프트로 차체가 1.5m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초 안팎. 다른 차량 위로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높아 교통 체증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지붕을 긁지 않도록 네 대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차량이 '변신'하여 도로 위를 지나가는 모습을 본 사람들 대부분은 "놀랍다" "얼른 시판됐으면 좋겠다"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는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자동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 이 자동차는 미국 최대 통신 업체인 버라이즌(VERIZON)이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홍보 영상'으로 밝혀졌다.

교통 체증 무시하고 달리는 '꿈의 자동차'

버라이즌은 최근 오래된 자동차에 연결하여 차량의 실시간 상태와 도난 추적, 자동 사고 신고, 수리 비용 예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험(HUM)'을 새롭게 공개했다. 변신하는 자동차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상적인 운전 경험조차 특별해진다"는 홍보를 위해 만든 광고의 일환인 것.




광고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영상을 본 이들은 "진짜인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쉽다"는 분위기다. 또한 "엘론 머스크(테슬라모터스 CEO)가 이 영상을 보고 실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냥 저 차량을 판매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Hum Rider, Ve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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