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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과거 국민당 정권이 원주민을 학살한 2.28 사건 당시 숨진 한국인 박순종 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2.28 사건 피해자 보상 인정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이 박 씨를 피해자로 인정해 유족에게 600만 대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2천200만 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47년 타이완 국민당 정부는 담배 암거래상 단속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군을 동원해 원주민 2만8천 명을 학살했습니다.
일본인 중에서는 지난해 2월 오키나와 현 출신의 유족에게 피해신청이 인정돼 같은 금액의 배상금 지급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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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2.28 사건 피해자 보상 인정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이 박 씨를 피해자로 인정해 유족에게 600만 대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2천200만 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47년 타이완 국민당 정부는 담배 암거래상 단속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군을 동원해 원주민 2만8천 명을 학살했습니다.
일본인 중에서는 지난해 2월 오키나와 현 출신의 유족에게 피해신청이 인정돼 같은 금액의 배상금 지급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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