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용의자 임대 콘도서 화학물질 발견"

"北 용의자 임대 콘도서 화학물질 발견"

2017.02.26.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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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 VX의 출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색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발견된 콘도가 북한 용의자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둘 사마흐 맛 셀랑고르주 지방경찰청장은 공항 제독 작업 후 기자들에게, 지난 23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화학물질 등이 발견된 콘도가 도주한 4명의 북한 용의자 명의로 임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마흐 청장은 이들 4명이 이 콘도를 임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샘플을 분석 기관에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콘도에서 VX 관련 물질이 검출될 경우, 북한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정황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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