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랑스 야유...파리 시장 점잖게 응수

트럼프, 프랑스 야유...파리 시장 점잖게 응수

2017.02.26.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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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에 이어 이번엔 프랑스의 테러를 언급하며 프랑스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파리 시장은 점잖게 이에 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다가 '반(反) 이슬람 행정명령'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파리와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130명이 숨진 2015년 11월 파리 테러와 84명이 숨진 지난해 7월 니스 테러를 언급하며 자신의 친구 짐이 이젠 더 이상 프랑스를 방문하지 않고 있고 반면 미국은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달고 파리시장은 트위터에 "트럼프와 그의 친구 짐에게, 에펠탑에서 우리는 미키, 미니와 함께 파리의 활력과 개방 정신을 기념한다"고 응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례에 파리 시장이 점잖게 응수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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