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량 최대치 경신

日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량 최대치 경신

2017.02.1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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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간당 530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2호기 격납 용기에서 또다시 최대치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9일)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에 퇴적물 제거 로봇을 투입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일부 공간 방사선량이 시간당 650시버트로 추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호기 격납 용기 일부 공간에서 방사선량이 시간당 530시버트로 추정돼 원전 사고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당시 요미우리신문은 530시버트는 사람이 30초 정도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는 양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로봇을 이용해 격납 용기 안에 있는 퇴적물 제거에 나섰지만 작업 도중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이 어두워지자 중단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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