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도시 집값 폭등...서울은 세계 10위

아시아 도시 집값 폭등...서울은 세계 10위

2017.01.18.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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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도시들의 집값이 폭등해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런던이나 뉴욕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은 세계 10위 수준으로, 중위 소득을 벌어들이는 가계가 평균 가격 수준의 집값을 사려면 2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도시 집값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처분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었습니다.

이어 인도 뭄바이와 중국 베이징, 상하이가 각각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도시에서는 중위 소득을 벌어들이는 가계가 90㎡, 27평의 아파트를 사려면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어 5위는 영국 런던, 6위는 일본 도쿄, 7위는 싱가포르, 8위는 프랑스 파리, 9위는 미국 뉴욕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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