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하나에 10만 원?…온라인 상점에서 매진 돌풍

돌멩이 하나에 10만 원?…온라인 상점에서 매진 돌풍

2016.12.12.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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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하나에 10만 원?…온라인 상점에서 매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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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돌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해 돌멩이 하나가 무려 10만 원에 인터넷에서 판매되면서 한때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해당 애완용 돌멩이가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튼튼한 가죽 커버에 싸여있는 '고급 애완 돌멩이'는 85달러, 우리 돈 약 1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애완 돌멩이 판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사람들은 "누가 저 돌멩이를 10만 원을 주고 사겠냐"며 악평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유통업체 노드스트롬(Nordstrom)에 따르면, 놀랍게도 현재까지 생산된 애완 돌멩이는 모두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더 작은 버전의 65달러, 약 7만 6천 원짜리 돌멩이 상품도 함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상품의 용도는 그야말로 알 수 없습니다. 홈페이지 용도 설명란에는 "이 돌멩이가 회화 작품인지 예술 작품인지는 당신에게 달렸다"는 무책임해 보이는 글이 쓰여 있습니다.

상품 설명에 따르면, 돌은 로스 앤젤레스 지역에서 생산된 튼튼한 석재이며 안전한 고급 가죽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판매업체 측은 "이 돌을 가지면 어디서든 눈길을 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진짜 애완동물처럼 돌마다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 것이 장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업체 측은 "전부 몇 개의 돌이 소진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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