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주식 1,200억 원 자선 기부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주식 1,200억 원 자선 기부

2016.12.01.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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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가 여성인권 증진과 빈곤 완화 등을 위해 천2백억 원 상당의 페이스북 주식을 내놨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자료를 토대로 샌드버그가 지난 21일 페이스북 주식 88만 주를 자선기금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페이스북 주식을 최근 거래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211억 원에 달합니다.

기부 자산은 샌드버그가 자서전 이름을 따 만든 여성인권 증진 단체 '린인'과 빈곤퇴치 기구인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뱅크',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단체 '옵션B'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샌드버그는 살아있는 동안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기부 서약'에 서명했으며, 지난해에도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를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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