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에 사슬 묶인 여성 발견...엽기사건 수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종됐던 여성이 두 달 만에 개처럼 쇠사슬에 묶인 채 구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케일러 브라운이란 30대 여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농장 컨테이너에서 목에 사슬이 묶인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운은 지난 8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더슨 카운티에서 남자 친구와 함께 납치당한 뒤 이 컨테이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운의 남자친구의 생사는 불분명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농장주이자 성범죄자로 등록돼있는 토드 콜렙을 납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