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힐러리와 첫 공동유세...'킹 메이커' 나서

미셸, 힐러리와 첫 공동유세...'킹 메이커' 나서

2016.10.28.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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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미셸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유세장에서 "힐러리는 오바마 대통령이나 클린턴 전 대통령보다도 더 준비된 대통령감"이라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성품과 성숙함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여성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미국을 원한다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힐러리도 미셸 여사가 미국의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로서 직면한 많은 어려움을 진정한 품위로 이겨냈다면서 추켜세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감도 59%로 51%의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를 앞선 미셸 여사는 적극적인 힐러리 지원 유세를 펼치며 '킹 메이커'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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