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상가에 자동소총 무장괴한 3명 침입...보석 훔쳐 도주

벨기에 상가에 자동소총 무장괴한 3명 침입...보석 훔쳐 도주

2016.10.22.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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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작은 도시 샤틀리노의 한 상가에 현지시간 22일 오전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침투해 보석을 강탈한 뒤 도주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복면을 하고 침입한 이들 괴한들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이 구 소련제 무기인 카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을 무장하고 있었지만, 총은 발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일부 목격자들이 보석상 진열대의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총성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괴한들은 상가 내에 있는 보석상에서 보석을 강탈한 뒤 훔친 번호판을 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경찰은 이들이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계돼 있다고 추정할 만한 단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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