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2014년 말 해킹으로 5억 명 개인정보 유출"

야후 "2014년 말 해킹으로 5억 명 개인정보 유출"

2016.09.23.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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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야후가 지난 2014년 해킹 공격으로 가입 회원 5억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야후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패스워드, 본인 인증 질문 등입니다.

야후 측은 그러나 은행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데이터 등과 같은 민감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해킹은 2014년 말에 이뤄졌으며, 5억 명이나 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습니다.

야후는 가입 회원들에게 계정에서 수상한 활동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패스워드와 본인 인증 질문을 반드시 변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야후는 "해커의 배후에 '특정 국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구체적인 국가명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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