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씌었다" 십자가로 잔혹하게 딸 살해한 엄마

"악마 씌었다" 십자가로 잔혹하게 딸 살해한 엄마

2016.08.31.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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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씌었다" 십자가로 잔혹하게 딸 살해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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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악마가 씌었다며 딸을 잔인하게 살해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토요일, 오클라호마에 사는 아니타 고메즈(49)라는 여성이 쇠 십자가를 딸의 목에 밀어넣어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경찰은 고메즈의 자텍을 방문했을 때 딸 제네바가 십자가에 찔린 채 숨져있었으며 시신이 '십자가 형태'로 정돈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제네바의 남자친구 머로스였습니다. 머로스는 시신을 발견하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아니타는 머로스가 집 밖을 나가지 못하도록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까스로 도망친 머로스는 곧바로 911에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붙잡힌 아니타는 "딸이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어 십자가를 목에 넣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을 들은 주변인들은 "모녀는 늘 함께 네일아트를 받고 머리를 하러 다닐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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