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 시청을 깜짝 방문한 뒤 벌어진 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 시청을 깜짝 방문한 뒤 벌어진 일

2016.08.30. 오후 6: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 시청을 깜짝 방문한 뒤 벌어진 일
AD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 업무 시간에 자리를 비운 고위 관료 9명을 해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자 국무총리이며 두바이 통치자인 세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67)은 시청을 깜짝 방문했다가 매우 놀랐습니다. 시청에서 일하는 고위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요일이 통상 근무일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이 휴일입니다.

SNS 계정 두바이 미디어 오피스는 알막툼이 허망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둘러보는 영상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방문 다음날, 알 막툼 부통령이 해당 시청 고위 관료 9명을 은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막툼 부통령은 "9명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하나 우리는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