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와 한 끼 식사비 5,600만원"

"힐러리와 한 끼 식사비 5,600만원"

2016.08.25. 오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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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자신과 한 끼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6백만 원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힐러리가 이런 식사 모금을 통해 최근 3주 동안에만 3천2백만 달러, 359억 원을 걷었다고 전했습니다.

힐러리와의 식사는 유명 별장 등에서 각자 5만 달러씩을 낸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모여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의 고액 후원금 모금 운동은 이 나라 최고 부자들과 그녀의 수십 년간 지속한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며, 낙오자들의 친구가 되겠다던 그녀의 약속과 대조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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