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경기장 주변 충격적인 치안 상태

리우 올림픽 경기장 주변 충격적인 치안 상태

2016.08.19.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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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인데도 불구하고 치안은 엉망입니다.

관광객의 뒤를 따라와 가방을 낚아채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다가가 물건을 빼앗아 들고 천천히 달아납니다. 관광객들도 해코지를 당할까 무서워 그냥 놔둡니다.
가방을 등에 메고 가던 한 남자는 바닥에 나뒹굴면서 저항하지만 결국 물건을 빼앗기고 맙니다.
관광버스 안에 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창문으로 뛰어올라 물건을 빼앗아갑니다.

소매치기에 실패해도 바로 달아나기는커녕 어슬렁어슬렁 돌아갑니다. 버젓이 총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올림픽을 시작하기 전부터 경찰들이 나서서 브라질의 치안은 안전하지 않다고 시위를 하는 등 많은 논란이 있었고, 결국 우려대로 큰 범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유도 선수 디르크 판 티헬트는 동료의 핸드폰을 훔친 도둑을 따라가다가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 역시 브라질의 치안 문제 때문에 경기일정이 없는 선수나 팀은 조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낮에 범죄가 일어나다니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단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단 영상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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