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대표, 포켓몬 GO 하다가 500만 원 '요금 폭탄'

일본 올림픽 대표, 포켓몬 GO 하다가 500만 원 '요금 폭탄'

2016.08.03.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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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대표, 포켓몬 GO 하다가 500만 원 '요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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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금메달 후보인 일본 국가대표 우치무라 고헤이 선수가 7월 31일 포켓몬 GO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은 에피소드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치무라 고헤이 선수는 브라질 입국 후에 포켓몬 GO 앱을 다운받고 계속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치무라 선수는 데이터 요금제 설정을 정액제로 해놓지 않아 쓰는대로 데이터 요금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일본 올림픽 대표, 포켓몬 GO 하다가 500만 원 '요금 폭탄'

그러나 우연히 확인한 휴대전화 통신요금이 50만 엔(우리나라 돈으로 약 540만 원)이 나온 것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동료 선수인 시라이 겐조 선수는 "식당에서 요금을 확인하고 풀이 죽은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통신사 측에 해당 사정을 설명하자 하루 약 3천 엔(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3천 원)인 정액제 요금으로 바꾸어 주어 요금 폭탄을 맞을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에 가서도 멈출 수 없는 포켓몬 GO 열풍이 부른 올림픽 에피소드.

우치무라 선수는 "정말로 다행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빨리 브라질에서도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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