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한국은 중요한 동맹...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인물"

미국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동맹을 위협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는 미국에 위험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오늘 자 사설에서 "동맹들이 미국을 이용하고, 이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며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편견이며 대부분 틀렸다"며 한미 동맹을 거론했습니다.

신문은 "일본과 한국은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지켜주는 동맹에 공헌하는 중요한 나라"이며 "군 복무를 한 수천 명을 포함한 무슬림 아메리칸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애국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도 방어하지 않을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갖도록 하는 것이자, 미국에 해를 끼치려는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