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힐러리와 가상대결에서 승리"

"트럼프, 힐러리와 가상대결에서 승리"

2016.05.03.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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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대통령 선거에서 대결할 경우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현지 시각으로 2일 공개한 최신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2%포인트 앞섰습니다.

트럼프가 클린턴 전 장관을 이길 수 있다는 여론 조사는 트럼프의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는 기존 주장이 약화하고,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전망이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 정치 전문 웹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4월에 실시한 7개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클린턴 전 장관이 평균 47.1%의 지지율을 보여 40.4%에 그친 트럼프를 평균 6.7%포인트 앞섰습니다.

다만 최근 트럼프의 후보지명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대 11%포인트에 달했던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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