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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차량이 최근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난민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매체 '라디오 사우트 베이루트' 등은 지난 26일 오후 북한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 한 대가 레바논 동부 베카의 마즈달 안자라 지역에서 6살 시리아 남자 어린이를 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장명호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 등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후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북한 대사관 측은 피해 어린이 유족에게 합의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명호 대사는 2014년 4월 시리아 북한 대사로 부임했으며, 레바논 대사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일부 레바논 언론에서는 이 차량이 한국 대사가 탑승한 차량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은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레바논 매체 '라디오 사우트 베이루트' 등은 지난 26일 오후 북한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 한 대가 레바논 동부 베카의 마즈달 안자라 지역에서 6살 시리아 남자 어린이를 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장명호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 등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후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북한 대사관 측은 피해 어린이 유족에게 합의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명호 대사는 2014년 4월 시리아 북한 대사로 부임했으며, 레바논 대사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일부 레바논 언론에서는 이 차량이 한국 대사가 탑승한 차량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은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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