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北 도발 행위에 심각한 우려"

中·日, "北 도발 행위에 심각한 우려"

2016.04.30.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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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외교수장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양자회담을 마친 뒤 "북한의 반복된 도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와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 이행 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부장은 지난 27일과 29일에도 베이징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두 외교수장은 양국의 정치적 유대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은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시다 외무상은 이번 방문 기간 리커창 총리,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도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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