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한국 올해 3%대 성장 가능"

유일호 부총리 "한국 올해 3%대 성장 가능"

2016.04.13.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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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올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뉴욕 롯데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 설명회에서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수출 활성화 대책과 구조개혁으로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와 비교해 재정과 통화 정책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지난 2월 이후 생산과 수출, 경제 주체의 심리가 위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중국 경제 둔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이라며 중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이동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정부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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