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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풍자 만평으로 테러를 당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1주기 특집호를 펴냈습니다.
표지에는 '총을 멘 신'의 그림과 함께 "1년이 지났지만, 암살자는 여전히 도망 다니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표지 속 신은 지난해 1월 7일 테러단이 사용한 무기인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메고 있고 신이 입은 흰 옷은 붉은 피로 얼룩져 있습니다.
표지를 그린 로랑 수리소 편집장은 사설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미쳐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 잡지가 종말을 맞기를 원했다며 과격 종교인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특집호는 백만 부가 발행돼 독일과 벨기에 등 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 측은 샤를리 에브도의 선택에는 종교인의 믿음을 인정하거나 존중하지 않고자 하는 슬픈 역설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대표기구인 무슬림평의회도 이번 만평이 다양한 종교신자에게 상처를 준다며 사회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표지에는 '총을 멘 신'의 그림과 함께 "1년이 지났지만, 암살자는 여전히 도망 다니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표지 속 신은 지난해 1월 7일 테러단이 사용한 무기인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메고 있고 신이 입은 흰 옷은 붉은 피로 얼룩져 있습니다.
표지를 그린 로랑 수리소 편집장은 사설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미쳐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 잡지가 종말을 맞기를 원했다며 과격 종교인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특집호는 백만 부가 발행돼 독일과 벨기에 등 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 측은 샤를리 에브도의 선택에는 종교인의 믿음을 인정하거나 존중하지 않고자 하는 슬픈 역설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대표기구인 무슬림평의회도 이번 만평이 다양한 종교신자에게 상처를 준다며 사회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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