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 격퇴 위해 특수부대 추가 파병..."최소 50명 초과"

美, IS 격퇴 위해 특수부대 추가 파병..."최소 50명 초과"

2015.12.02.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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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슬람 국가,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새로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견한다고 카터 미 국방 장관이 밝혔습니다.

파병 규모는 최소 50명이 넘을 것이라고 카터 장관은 말했습니다.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애슈턴 카터 미 국방 장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슬람국가,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새로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새로 파견되는 특수기동타격대는 최소 50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새로운 부대를 일단 이라크에 주둔시킨 뒤 상황에 따라 시리아에도 긴급 투입하는 방식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 장관]
"미군 특수부대는 시간을 거듭하면서 공습 감행과 인질 구출, 정보 수집 그리고 IS 지도부 포획 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카터 장관은 새로운 부대는 일단 미군으로만 이뤄지지만 쿠르드 자치 군을 비롯해 IS와 전쟁 중인 다른 병력도 혼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새로운 부대는 상시적인 군대로 올 초에 시행됐던 특수작전들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에 주둔하면서 언제든지 기동해 특수작전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시리아에 이미 파병된 또 다른 특수부대 병력 50명의 역할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리아에서 특수부대가 일방적인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터키에 대해 시리아에 대한 국경통제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IS 격퇴를 위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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