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개헌으로 연합군 점령기 구조 바꿔야"

아베 "개헌으로 연합군 점령기 구조 바꿔야"

2015.11.29.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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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헌법 개정을 비롯해 연합군 점령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구조를 바꿔 나가는 것이 자민당 창당의 목표라며 개헌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어제 도쿄에서 열린 초당파 의원 연맹 관련 간담회에서 자민당이 지난 15일로 창당 60주년을 맞이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개헌과 함께 점령시대의 구조를 거론한 것은 2차대전 패전국으로서 주어진 평화헌법 체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이른바 '전후 체제 탈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도통신은 "내년 초 정기국회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언급함으로써 지지 기반인 보수 세력의 결집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베 총리의 의도를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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