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탄 앞두고 '아기 예수' 장식 절도 기승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설치된 구유 안의 아기 예수를 훔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교회뿐 아니라 주 정부 건물 밖에 설치된 구유 안에서도 아기 예수 장식품이 사라졌다면서 지난해에도 이 같은 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아기 예수'를 되팔아 돈을 챙기거나 장난을 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의 탄생을 기리기 위해 장식되는 구유 관련 장식품 절도 사건이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는 "아기 예수 절도'라는 단어까지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