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갈등 '속 미-중 정상 내달 필리핀 회동 가능성

남중국해 갈등 '속 미-중 정상 내달 필리핀 회동 가능성

2015.10.2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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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참석을 결정한 오바마 미 대통령과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APEC 초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참석 여부는 미국이 어제 중국의 인공섬 12해리 이내에 군함을 파견하면서 양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란 점에서 주목됩니다.

미·중 정상은 지난달 시 주석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열린 정상 회담에서 각종 합의를 이뤘지만, 핵심 갈등인 남중국해 분쟁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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