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의 불편한 진실

다이아몬드의 불편한 진실

2015.10.05.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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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다이아몬드. 어쩌면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일지도 모릅니다.

피와 다이아몬드의 합성어 '블러드 다이아몬드'.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어린이들의 피눈물이 섞여 있다는 의미인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몇 년 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에서 일부 다뤄지기도 했는데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분쟁지역 등에서 채굴돼 거래된 다이아몬드를 말합니다.

문제는 안전시설도 없는 광산에서 15세 미만의 아이들이 강제로 동원돼 채굴에 나선다는 점인데요.

며칠 전 국제 앰네스티가 실상을 밝혔습니다.

좁은 공간에 들어가 호스 하나에 의지하며 다이아몬드를 찾기도 하고, 도망갈 것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몸에 줄을 묶고 노동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채굴된 원석은 서구국가에 팔리고, 그 수익금은 다시 독재자와 군벌의 무기 구입비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진실, 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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