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호텔 부자 "호텔 방 5천 개 난민 제공"

노르웨이 호텔 부자 "호텔 방 5천 개 난민 제공"

2015.09.11. 오전 07: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노르웨이에서 유명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억만 장자가 난민들을 위해 호텔 방 5천 개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의 주간지 포브스와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유명 호텔 체인인 '노르딕 초이스 호텔'을 운영하는 페터 스토르달렌은 안식처가 필요한 난민들을 위해 호텔 방 5천 개와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노르웨이 이민국에 공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노르웨이 이민국은 노르웨이로 넘어오는 난민 사태가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정도로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스토르달렌이 제공한 호텔을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르웨이 이민국은 현재 상황에서는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설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브스는 스토르달렌의 순 자산은 15억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8천여억 원으로 노르웨이에서 7번째 부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