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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서 2만 달러, 약 2천4백만 원에 당첨됐지만 복권 기계 결함으로 당첨금을 못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여성이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 이번 해프닝은 이 여성의 황당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여성 아델라 뉴먼은 지난달 말 워싱턴DC의 복권 판매점에서 스크래치 복권을 샀습니다.
뉴먼은 복권 한 장이 2만 달러, 약 2천4백만 원에 당첨됐다며 복권 회사에 당첨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아델라 뉴먼, 미 버지니아 주민]
"2만 달러는 제가 큰 도움이 됩니다. 중병을 앓고 있는 언니의 치료비에 보탤 수 있는 돈입니다."
하지만 복권 회사 측은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복권이 정상적으로 잘리지 않아 복권의 윗 부분에 있어야 할 당첨번호가 아래 부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뉴먼은 기계의 결함일 뿐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며 일약 유명 인사로 떠올랐습니다.
[아델라 뉴먼, 미 버지니아 주민]
"당첨금을 받아야 합니다. 복권을 보면 내가 당첨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복권 회사 잘못이지 제 잘못이 아닙니다."
뉴먼에 대한 동정 여론이 미국 전역에서 일자 복권 회사 측은 복권 발급 기계와 해당 복권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뉴먼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복권 두 장을 정밀하게 오려 붙인 겁니다.
복권을 고의로 조작한 뉴먼은 사기 혐의로 엄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황당한 사기에 전 국민이 속은 꼴이 되자 미국인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서 2만 달러, 약 2천4백만 원에 당첨됐지만 복권 기계 결함으로 당첨금을 못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여성이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 이번 해프닝은 이 여성의 황당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여성 아델라 뉴먼은 지난달 말 워싱턴DC의 복권 판매점에서 스크래치 복권을 샀습니다.
뉴먼은 복권 한 장이 2만 달러, 약 2천4백만 원에 당첨됐다며 복권 회사에 당첨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아델라 뉴먼, 미 버지니아 주민]
"2만 달러는 제가 큰 도움이 됩니다. 중병을 앓고 있는 언니의 치료비에 보탤 수 있는 돈입니다."
하지만 복권 회사 측은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복권이 정상적으로 잘리지 않아 복권의 윗 부분에 있어야 할 당첨번호가 아래 부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뉴먼은 기계의 결함일 뿐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며 일약 유명 인사로 떠올랐습니다.
[아델라 뉴먼, 미 버지니아 주민]
"당첨금을 받아야 합니다. 복권을 보면 내가 당첨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복권 회사 잘못이지 제 잘못이 아닙니다."
뉴먼에 대한 동정 여론이 미국 전역에서 일자 복권 회사 측은 복권 발급 기계와 해당 복권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뉴먼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복권 두 장을 정밀하게 오려 붙인 겁니다.
복권을 고의로 조작한 뉴먼은 사기 혐의로 엄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황당한 사기에 전 국민이 속은 꼴이 되자 미국인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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