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대화 파이프 없어 위험 상황"

日 언론 "대화 파이프 없어 위험 상황"

2015.08.21.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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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남·북한 사이의 경고성 포격전이 북한의 준전시 상태 선포로 이어지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심리전을 벌인데 대해 북한이 포격을 했다고 경과를 전하면서 특히 북한은 준전시 상태 돌입을 선언해 전쟁 분위기를 부채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북 사이에는 현재 대화 파이프도, 중개자도 없어 위험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며 청와대와 북한 국방위원회 사이의 접촉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NHK도 한반도 전문가들을 출연시켜 한반도 상황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밝은 히라이와 슌지 간사이가쿠인 대학 교수는 NHK에 출연해 이번 사태가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의 하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밖에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내세운 48시간의 기한을 앞두고 군사태세를 강화하면서 남북 간의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주요 일본 신문은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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