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여왕', 지중해에서 잠수 중 실종

'프리다이빙 여왕', 지중해에서 잠수 중 실종

2015.08.05.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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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가 넘는 세계기록을 세우며 프리 다이빙계의 여왕으로 불리던 53세의 나탈리아 몰차노바가 지중해에서 잠수를 하다 사라졌습니다.

지난 2일 지중해의 포르멘테라 섬 해안에서 잠수하러 바다에 들어간 몰차노바는 이틀이 지난 어젯밤 4일까지도 다시 떠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몰차노봐와 함께 다이빙에 나섰던 동료 3명의 구조 요청으로 해양경비대와 항공기, 잠수로봇이 투입돼 몰차노바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한 몰차노바는 지난 20년간 세계기록을 41차례 세우고 각종 프리다이빙 대회에서 23번 우승한 잠수의 여왕입니다.

프리 다이빙은 외부의 호흡 장치 없이 자신의 호흡만으로 잠수하는 것으로 잠수 깊이나 거리로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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