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사냥' 공분...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동물 보호 영상 상영

'세실 사냥' 공분...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동물 보호 영상 상영

2015.08.0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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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 사냥 사건을 두고 세계적 공분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면에 멸종동물 보존을 위한 대형 동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야생 동물 관련 영화 '더 코브'의 감독인 루이 시호요스와 해양보존협회가 손잡고 현지시각 오늘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남쪽 전면에 야생동물 보존을 촉구하는 대형 영상을 상영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40개의 레이저빔을 사용해 2만 루멘 이상의 고해상 동영상 이미지를 통해 소개되는 동물은 눈표범과 가오리, 사자원숭이 등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입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남쪽 면의 33개 층에 걸쳐 비치는 이 움직이는 영상 제작비만 100만 달러, 우리 돈 12억 원 가량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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