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사원 자폭테러범은 사우디 국적자"

"쿠웨이트 사원 자폭테러범은 사우디 국적자"

2015.06.29. 오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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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을 공격해 29명을 숨지게 한 자살폭탄 테러범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자로 확인됐습니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 테러범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1992년생 파하드 술레이만 압둘모흐센 알가바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사우디 아라비아 지부는 이번 사건의 범인이 아부 술레이만 알무와히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알가바는 범행 당일인 지난 26일 새벽 항공기편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현지 경찰은 범행을 도운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자폭범을 사건 현장까지 승용차로 태워준 운전자 압둘라흐만 사바 에이단 사우드를 체포했습니다.

또 사우드에게 집을 제공한 이슬람 원리주의 신봉자 1명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자폭테러와 관련해 쿠웨이트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공범 용의자는 최소한 7명이라고 관영 일간지 알자리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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