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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 전략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이라크 정부는 물론 이라크 내 종파 간 갈등까지 계속되면서 IS 격퇴 전선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IS 격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린 국제회의.
일단 이라크가 IS에 빼앗긴 라마디 등 주요 지역을 탈환하는 작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IS에 맞서 싸우기 위한 단합과 결의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응책을 둘러싸고는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라크 내부 갈등부터 해소할 것을 주문했지만 이라크 측은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국제사회와 연합국들이 IS를 격퇴하기 위해 싸우는 이라크를 더 지원해야 합니다."
IS 격퇴 공동전선에 참가한 이라크 내 수니파와 쿠르드 자치정부조차 현 시아파 정부가 자신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의 무장이나 쿠르드족의 독립 국가 건설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 앨런, 미국 'IS 격퇴 국제연합' 특사]
"재건과 통합에 대한 약속을 검토해야 하고 포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IS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정부군과 다른 반군 간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IS 격퇴작전이 3년에 걸친 장기전으로 구상됐고 이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IS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 전략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이라크 정부는 물론 이라크 내 종파 간 갈등까지 계속되면서 IS 격퇴 전선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IS 격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린 국제회의.
일단 이라크가 IS에 빼앗긴 라마디 등 주요 지역을 탈환하는 작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IS에 맞서 싸우기 위한 단합과 결의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응책을 둘러싸고는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라크 내부 갈등부터 해소할 것을 주문했지만 이라크 측은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국제사회와 연합국들이 IS를 격퇴하기 위해 싸우는 이라크를 더 지원해야 합니다."
IS 격퇴 공동전선에 참가한 이라크 내 수니파와 쿠르드 자치정부조차 현 시아파 정부가 자신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의 무장이나 쿠르드족의 독립 국가 건설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 앨런, 미국 'IS 격퇴 국제연합' 특사]
"재건과 통합에 대한 약속을 검토해야 하고 포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IS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정부군과 다른 반군 간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IS 격퇴작전이 3년에 걸친 장기전으로 구상됐고 이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IS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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