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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지난 2011년 초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도움으로 교도소를 탈옥하고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이집트 전역에서는 무르시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재소자 만 천 명이 교도소를 탈출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집트 정파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카이라트 엘샤테르 등 105명에게도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무슬림형제단 간부 아므르 다라그는 정치적 판결이라며 국제사회가 제지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2012년 6월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1년 만인 2013년 7월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의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집트 법원은 지난 2011년 초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도움으로 교도소를 탈옥하고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이집트 전역에서는 무르시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재소자 만 천 명이 교도소를 탈출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집트 정파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카이라트 엘샤테르 등 105명에게도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무슬림형제단 간부 아므르 다라그는 정치적 판결이라며 국제사회가 제지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2012년 6월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1년 만인 2013년 7월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의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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