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0세 미만 성인 중 7.6% 성적소수자"

"日 60세 미만 성인 중 7.6% 성적소수자"

2015.05.06.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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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0세 미만 성인 13명 가운데 1명꼴로 동성애자 등 성적소수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광고회사 덴쓰에 따르면 다양성 문제를 연구하는 조직인 '덴쓰 다이버시티 랩'이 지난달 전국의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을 6만9천 98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성적소수자의 비율은 7.6%로 집계됐습니다.

조사에서는 신체의 성별, 당사자가 스스로 인식하는 성 정체성, 좋아하는 상대 또는 연애 상대의 성별 등 3가지 기준을 점검해 성적소수자를 분류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의 신체를 타고난 이가 자신을 남성으로 인식하고 여성만을 연애 상대로 생각하는 경우와 여성의 몸을 지니고 여성의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 남성과만 연애하려고 하는 사례가 아니면 모두 성적소수자로 규정한 결과 성적소수자의 비율은 2012년 조사 때보다 2.4%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덴쓰 측은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성적소수자 관련 정보가 늘어나면서 당사자의 자기 인식이 바뀌었거나 조사 방법의 차이가 이런 비율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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