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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 수장이 각국 대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자주의와 국제 질서를 수호하겠다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27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20회 란팅(藍廳)포럼 개막 연설을 통해 "역사의 조류는 되돌릴 수 없고, 다극화한 세계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 규칙을 유리하면 따르고 불리하면 버리는 식이어선 안 되고, 걸핏하면 UN의 목을 졸라서는 더욱 안 된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란팅포럼은 중국 외교부가 자국 정책과 관심사를 설명하기 위해 2010년에 만든 국제 회의로 이번엔 러시아와 북한 등 중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2023년 19회 포럼 때 기조연설을 했던 친강 전 외교부장이 낙마한 이후 열리지 않다가 올해 경주 APEC 계기 미중 정상 간 담판을 앞두고 다시 개최됐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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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팅포럼은 중국 외교부가 자국 정책과 관심사를 설명하기 위해 2010년에 만든 국제 회의로 이번엔 러시아와 북한 등 중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2023년 19회 포럼 때 기조연설을 했던 친강 전 외교부장이 낙마한 이후 열리지 않다가 올해 경주 APEC 계기 미중 정상 간 담판을 앞두고 다시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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