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獨 여객기 부기장, 급강하 예행연습"

"추락 獨 여객기 부기장, 급강하 예행연습"

2015.05.06. 오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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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켜 탑승자 전원을 숨지게 한 여객기 부기장이 사고 당일 급강하 예행 연습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객기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프랑스 수사 당국은 보고서에서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을 판독한 결과, 사고가 일어난 3월 24일 아침, 이 여객기가 뒤셀도르프에서 바르셀로나를 갈 때도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강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기는 곧바로 뒤셀도르프로 돌아가던 중 급강하하면서 알프스 산에 추락한 만큼,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직전 비행에서 급강하 예행연습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루비츠 부기장이 예행연습을 할 때도 기장은 조종실을 떠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앞서 루비츠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켜 탑승자 150명 전원을 숨지게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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