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코네 화산 분화경계수준 1→2로 상향

일본 하코네 화산 분화경계수준 1→2로 상향

2015.05.06.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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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일본 하코네야마의 화구주변 경보를 발표하고 분화경계수준을 평상시인 1에서 화구주변규제에 해당하는 2로 올렸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하코네의 온천 관광지인 유모토에서 진도 1에 해당하는 지진이 3차례 발생하는 등 지진활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묘한 변화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하코네야마의 화산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지대인 오와쿠다니에서 벌인 조사에서 증기가 평소보다 강하게 분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사실에 비춰볼 때 하코네야마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오와쿠다니 일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규모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코네마치는 이에 따라 오와쿠다니 반경 300m 범위에 대해 피난지시를 발표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 80㎞ 거리에 있는 오와쿠다니는 방문객이 화산가스를 근거리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2,000 만 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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