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10명 오지 마을에 고립"

"한국인 여행객 10명 오지 마을에 고립"

2015.04.26.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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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지진으로 우리 등반객이나 여행객이 고립돼 있다는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네팔 카멜 지구라는 곳에 한국인 여행객 10명 정도가 고립돼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 있는 여행객은 통신 연결도 잘 안 되는 상황이고요, 겨우 연락이 닿고 있는 가족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황이택, 네팔 고립 여행객 가족]
"우리 애는 10명이 같이 있대요."
(다 한국 사람인가요, 10명이?)
"네. 지금도 여진이 좀 있대요. 거기가 위험 지구인데 아무런 교통 수단도 없고, 빠져나오려 해도. 한국인 식당에서 혼자 간 사람 둘이 간 사람 그런 여행객들이 모여 있어요. 한국 사람 한 열 명이. 지금 이러니 우리 개인 부모가 속만 타오지 어떻게 하겠느냐, 정부 차원에서 우리 국민 보호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아니냐, 외교부 당국자도 뭐라고 하냐면, 나와서 피해 있고, 안전한 장소에서. 나름대로 정부에서도 공항 재개 문제랄지 이런 걸 파악하고 있다, 이런 답변밖에 못 해요. 우리는 일단 차량 편을 보내든지 헬기라도 보내서 위험 지역에서 구출을 해주는 것이 제일 바라는 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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