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팁' 개선 요구 커져

美,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팁' 개선 요구 커져

2015.04.20.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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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일그러진 '팁 문화'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팁 수입을 포함해 시간당 15달러, 약 만 6천 원 이상을 받는 식당 직원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최저임금 추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이 법안의 배경에는 미국 시민들의 팁 문화에 대한 불만이 투영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10년 전만 해도 점심을 먹고난 뒤 식사값의 10%만 팁으로 주면 됐지만, 최근에는 15% 선으로 올랐으며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팁을 반드시 줘야 한다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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