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교배 전세계 생중계..."동심 깨뜨렸다" 비판 목소리도

중국 판다 교배 전세계 생중계..."동심 깨뜨렸다" 비판 목소리도

2015.04.05.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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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교배 장면이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중국 CCTV 산하의 CNTV와 청두판다 번식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판다채널'은 지난 3일부터 센터에서 사육하고 있는 판다들의 교배 상황을 50분간 생중계로 방송했습니다.

3일 방송에 등장한 암컷 린빙과 수컷 우강은 교배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어제 등장한 수컷 루루와 시메이는 교배에 성공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시메이가 임신에 성공했는지는 3개월이 지난 뒤에나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자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희귀동물인 판다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관심을 끌려고 전용 채널을 만들어 교배 장면까지 중계방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중계를 두고 어린이들의 동심을 깨뜨렸다며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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