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일본 선박에서 15시간 만에 선원 구조

전복된 일본 선박에서 15시간 만에 선원 구조

2015.03.29. 오후 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에서 선박이 뒤집혀 바닷물에 잠긴 지 15시간 정도 만에 선실에 있던 갑판원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그제 오후 3시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앞바다에서 작업용 선박 '메이유호'가 전복돼 선장과 갑판원 1명 등 2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됐던 갑판원 나가타 가쓰유키 씨가 사고 신고가 접수된 지 15시간 만인 어제 오전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이틀 전 수색 때 배 안쪽에서 나는 소리를 확인했지만 파도가 높아 선내에 접근하지 못하다, 어제 수색을 재개해 나가타 씨를 찾아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조 당시 수온이 약 8.5도로 상당히 차가운 상태에서 나가타 씨가 살아남은 것은 침수가 비교적 적었고 공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