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끼리 서커스 2018년 99년 만에 중단

미국 코끼리 서커스 2018년 99년 만에 중단

2015.03.06. 오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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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애호단체의 비난을 받아온 미국의 코끼리 서커스가 공연 99년 만인 2018년에 중단됩니다.

'지상 최대의 쇼'를 공연하는 서커스의 모회사 펠드 엔터테인먼트는 '관람객의 비판이 쇄도함에 따라 코끼리 서커스 공연 횟수를 점차 줄여 2018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펠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커스 공연에서 은퇴하는 코끼리 13마리를 미국 플로리다 주의 코끼리 보존 센터에 보낼 계획입니다.

지휘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코끼리 서커스는 여러 동물이 출연하는 서커스에서 핵심적인 코너였지만 코끼리 조련 방식이 비인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동물 쇼인 '지상 최대의 쇼'는 해마다 3천만 명이 구경하는 인기 서커스로 올해에도 미국 내 115개 도시를 돌며 5천회 가량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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