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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통받는 사람들과 같은 심정으로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눈물 흘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빗속에 집전한 미사에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대학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울뻔했습니다.
고아 소녀의 눈물 어린 하소연 때문입니다.
소녀는 왜 죄 없는 어린이들이 버려지고 마약과 매춘에 희생되는지 울먹이며 물었습니다.
[인터뷰:글리젤레 팔로마, 12살 고아]
"왜 신은 죄 없는 어린이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도록 놔두시죠? 왜 우리를 돕는 사람은 거의 없나요?"
교황은 눈물로 정화된 눈으로만 타인의 아픔을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이 슬퍼할 줄 알고 눈물 흘릴 줄 아는지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오후 미사는 마닐라 시내 공원에서 빗속에서 열렸습니다.
교황은 노란색 비옷 차림에 필리핀 서민의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지켜주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어린이들은 환영받고 보살핌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희망을 빼앗기고 거리에 버려지도록 놔둬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미사엔 6백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같은 장소에서 집전한 미사의 5백만 명 기록을 너끈히 갈아치웠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통받는 사람들과 같은 심정으로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눈물 흘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빗속에 집전한 미사에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대학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울뻔했습니다.
고아 소녀의 눈물 어린 하소연 때문입니다.
소녀는 왜 죄 없는 어린이들이 버려지고 마약과 매춘에 희생되는지 울먹이며 물었습니다.
[인터뷰:글리젤레 팔로마, 12살 고아]
"왜 신은 죄 없는 어린이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도록 놔두시죠? 왜 우리를 돕는 사람은 거의 없나요?"
교황은 눈물로 정화된 눈으로만 타인의 아픔을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이 슬퍼할 줄 알고 눈물 흘릴 줄 아는지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오후 미사는 마닐라 시내 공원에서 빗속에서 열렸습니다.
교황은 노란색 비옷 차림에 필리핀 서민의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지켜주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어린이들은 환영받고 보살핌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희망을 빼앗기고 거리에 버려지도록 놔둬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미사엔 6백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같은 장소에서 집전한 미사의 5백만 명 기록을 너끈히 갈아치웠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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