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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수색 현장에서 비상탈출용 슬라이드와 기체의 출입문 등 실종기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대형 물체 10개가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잔해가 맞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종욱 기자!
실종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 어떤 것들이 발견된 건가요?
[기자]
인니 당국 "발견 물체, 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맞다"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와 기체 출입문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오늘 발견된 내용에 대해 발표한 인도네시아 공군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항공 수색을 하다 큰 물체 10개를 포착했고, 작고 하얀 물체들도 촬영은 못 했지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체가 발견된 곳이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잡힌 지점에서 10㎞ 떨어진 곳"이라며 취재진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수색 항공기에 함께 탄 AFP 사진 기자도 구명정과 구명 조끼, 오렌지색 튜브 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발견된 물건이 여러 개이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되고는 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제는 호주 수색팀이 잔해로 발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실종기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실종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 어떤 것들이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많은 항공과 함정들이 주축돼서 폭넓게 수색이 됐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중요한 단서가 발견된 만큼 이곳이 약 오후 2시 반정도 됐는데 일몰정도까지는 11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직까지는 사고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기 기장이 고도변경을 요청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기자]
인도네시아 항공교통관제 담당 국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짙은 구름을 피하기 위해 항공기 고도를 3만 2천 피트에서 3만 8천 피트로 높이겠다며 허가를 요청했다는 건데요.
하지만 관제탑은 당시 주변 항로가 혼잡해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국장은 기장이 여객기 상승을 요청한 고도 인근에는 다른 여객기 6대가 운항하고 있어 상승을 허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 여객기는 당시 고도를 유지했고 이 교신 직후 연락이 끊겼다는 건데요.
당시 조난 신호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고도 변경 요청 내용을 들어보면, 여객기가 나쁜 날씨 때문에 사고가 난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릴 수도 있겠네요?
[기자]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실종기가 난기류를 포함한 악천후 등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요.
그 근거로 여러 가지 추정을 해 왔는데 난기류를 포함한 나쁜 날씨를 지적을 해 왔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적란운을 꼽고 있는데요.
적란운의 경우 수증기가 얼어 나타난 경우입니다.
항공기가 여기를 지나가면 기체에 얼음이 붙어서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오늘 수색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던 만큼, 블랙박스를 비롯해 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느냐가 사고 원인 규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YTN 김종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수색 현장에서 비상탈출용 슬라이드와 기체의 출입문 등 실종기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대형 물체 10개가 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잔해가 맞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종욱 기자!
실종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 어떤 것들이 발견된 건가요?
[기자]
인니 당국 "발견 물체, 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맞다"며,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와 기체 출입문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오늘 발견된 내용에 대해 발표한 인도네시아 공군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항공 수색을 하다 큰 물체 10개를 포착했고, 작고 하얀 물체들도 촬영은 못 했지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체가 발견된 곳이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잡힌 지점에서 10㎞ 떨어진 곳"이라며 취재진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수색 항공기에 함께 탄 AFP 사진 기자도 구명정과 구명 조끼, 오렌지색 튜브 등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발견된 물건이 여러 개이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되고는 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제는 호주 수색팀이 잔해로 발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실종기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실종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 어떤 것들이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많은 항공과 함정들이 주축돼서 폭넓게 수색이 됐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중요한 단서가 발견된 만큼 이곳이 약 오후 2시 반정도 됐는데 일몰정도까지는 11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직까지는 사고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기 기장이 고도변경을 요청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기자]
인도네시아 항공교통관제 담당 국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짙은 구름을 피하기 위해 항공기 고도를 3만 2천 피트에서 3만 8천 피트로 높이겠다며 허가를 요청했다는 건데요.
하지만 관제탑은 당시 주변 항로가 혼잡해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국장은 기장이 여객기 상승을 요청한 고도 인근에는 다른 여객기 6대가 운항하고 있어 상승을 허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 여객기는 당시 고도를 유지했고 이 교신 직후 연락이 끊겼다는 건데요.
당시 조난 신호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고도 변경 요청 내용을 들어보면, 여객기가 나쁜 날씨 때문에 사고가 난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릴 수도 있겠네요?
[기자]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실종기가 난기류를 포함한 악천후 등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요.
그 근거로 여러 가지 추정을 해 왔는데 난기류를 포함한 나쁜 날씨를 지적을 해 왔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적란운을 꼽고 있는데요.
적란운의 경우 수증기가 얼어 나타난 경우입니다.
항공기가 여기를 지나가면 기체에 얼음이 붙어서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오늘 수색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던 만큼, 블랙박스를 비롯해 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느냐가 사고 원인 규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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